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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칼칼한 어묵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서 방문한 곳. 지나가면서 자주 봤는데 방문은 처음이었다. 내부는 테이블이 많지 않고, 사장님이 야구 팬이신지 야구 경기를 TV에 틀어놓고 계셨다. 요즘 kt가 야구를 잘해서 신나실 것 같다. 주문한 메뉴는 어묵탕, 그리고 사이드로 계란말이와 치킨 가라아게를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과한 주문이었다. 그 이유는 기본으로 감자튀김이 나온다는 것이었는데, 이 감자튀김이 상당히 맛있다. 이거 나오는 줄 알았으면 치킨 가라아게는 주문하지 않았을 것 같다. 왜냐하면 가라아게보다 이 감자튀김이 더 맛있었기 때문. 어묵탕은 엄청 칼칼하다. 맵찔이라면 피해야 할 정도의 맵기와 칼칼함. 여러 종류의 어묵과 유부, 조개가 가득 들어 있어서 풍성한 느낌이라 좋았다. 그리고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계란말이. 일본식 달달한 계란말이를 살짝 토치해서 명란마요와 같이 나오는데, 이 명란마요가 엄청난 킥이다. 명란알이 조금 섞여있는 게 아니라 명란 껍질까지 그대로 통으로 알집 하나를 마요와 버무려 나오는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반면 치킨 가라아게는 카레가 섞인 튀김옷이 나쁘지 않았지만 다소 느끼했다. 개인적으로 맛과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서 체크해놓고 나중에 사람 없는 날 와서 혼술이라도 한 번 해보고 싶다.

일랑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927번길 12-4 1층 1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