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했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뿌시고 왔습니다. 문정동 훼밀리타운 아파트 근처 상가에 위치해 있는 가게입니다. 입구는 1층이지만 홀은 2층에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위의 거대한 샹들리에가 인상적입니다. 밖에서 봤을 때도 깔끔했지만 안에 들어가보니 인테리어가 화이트 톤으로 화사하고 예뻤습니다. 확실히 여자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은 인테리어 였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 봤을 때 브레이크 타임이 3시 반으로 되어있어 여유있게 간다고 2시 반 직전에 갔는데, 알고 보니 라스트 오더가 2시 반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여유 부렸으면 못 먹을 뻔 했네요. 메뉴는 피오르 샐몬 플래터 작은 것과 트러플 리조또를 주문하였는데, 둘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샐몬 플래터는 3가지 종류의 연어호가 5점씩 나왔고, 여기에 케이퍼와 고추절임, 그리고 유자청과 크림치즈 등을 곁들여 먹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자청이 정말 상큼해서 연어의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맛을 확실히 잡아주어 좋았습니다. 그런데 플래터보다 더 맛있었던 게 리조또 였습니다. 트러플 리조또였는데 풍미가 아주 진하면서도 트러플 향이 너무 강하지 않게 잘 절제된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게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예쁘고, 먹고 나와서 근처 근린공원을 거쳐 탄천으로 산책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트 코스로 선택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쌜모네 키친

서울 송파구 중대로 60-13 청기와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