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별로예요
3년

키토제닉을 표방하는 곳. 가격은 키토카페임을 감안하더라도 사악을 넘어 극악… 강남에 있는 키토카페보다도 30%는 비싼데 들어가는 재료는 더 적다(….) 오픈 직후부터 간간히 들러 여러가지를 많이 먹어보았는데 말차라떼와 핫초코, 에이드 모두 맛이 연하다못해 싱겁고, 디저트는 그때그때 맛이나 크기나 질감이 모두 달라짐(…) 바치케 플레인은 대체당 특유의 뒷맛이 좀 남는 편이고 초코, 말차, 얼그레이는 부재료의 향 덕분에 대체당 맛이 가려져서 더 나았다. 개인적으로 말차>얼그레이=초코>플레인 순. 맛 자체는 준수하고 느끼하지 않게 깔끔한 편. 오렌지 캐럿 케이크는 주먹만한 사이즈로 서브되고 약간 퍽퍽한 파운드 식감. 빵부분은 은은한 단맛으로 슴슴한 느낌인데 위에 올려진 프로스팅이 달달해서 함께 먹으면 맛의 밸런스가 맞는다. 전반적으로 맛이 연한 게 여기 특징인 것 같음. 롱블랙은 꽤 괜찮았다. 의외로 운동복을 입고 와서 아보요나 방탄커피를 주문해 드시는 어머님, 아버님들을 꽤 볼 수 있음. 손님이 몇 테이블만 있어도 서빙 속도가 많이 느려지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을 때만 방문하는 걸 권장. (손님 두 테이블 있는 상태에서 커피를 주문했는데 받기까지 15분 정도 걸렸었고, 아무도 없을 때 주문한 라떼도 10분 가까이 걸렸었다… 사장님과 직원 모두 손이 느리고 동선이 효율적이지 못한 느낌이었음) 다만 혈당이 좀 오르기 때문에 키토제닉이라고 해도 되는지에는 다소 의문이……….. 나뿐만이 아니라 먹고 혈당이 올랐다는 후기가 간간히 보임🤔 사이즈가 커서 그렇다기엔 다른 키토 베이커리에서 산 케이크 반판 퍼먹고 혈당 오른 적은 없었기 때문에……🤔 그냥 NO설탕 카페라고 하는 게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 평범하게 건강한 다이어터나 유지어터들에게는 부담이 적어 좋을 듯. (+)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최근 케이크에서 이물질(사장님 말로는 크림치즈 포장이 들어간 것 같다는데… 응?;)이 나왔다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참고…

타키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46 엠코헤리츠 101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