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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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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이곳은 드라마 별그대의 촬영지로도 알려져있는 곳으로, 동행인 중 한명의 추진 때문에 방문하게 된 곳이다. 건물은 총 2층으로 되어있으며, 모던한 콘크리트 외벽에 사진찍기 좋은 테라스도 갖추고 있어 파주와 어우러짐이 멋스럽다! 시그니처 메뉴로 알려진 통오징어먹물리조또(22.0)와 나머진 리코타플랫페스츄리(20.0), 까르보나라(18.5)를 시켰다. 우선 통오징어먹물리조또는 말그대로 오징어가 통으로 나오는 비주얼을 갖고있다! 아마 오징어에 대해 호감이 없다면 다소 적극적인 비주얼에 당황할 수도 있지만.. 내겐 호감이었다! 아쉬운 점은 셋팅된 나이프로 자르기엔 나이프가 무뎌서 잘 잘리지 않았고.. 다른 나이프를 받아 본격적으로(?)썰기 시작했다. 그래서 혹여나 오징어가 질긴건 아닌지 걱정스러웠으나, 오징어는 생각보다 부드러워 딱 좋아하는 식감! 이었고 주변에 뿌려진 크림소스와 먹물 리조또의 콜라보가 조화롭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론 이 메뉴가 젤 좋았지만.. 함께 한 다른 지인은 오징어의 강한 존재감 때문에 불호라고 표현했다. (어디까지나 식성은 개취 아니겠는가..) 리코타플랫페스츄리는 말 그대로 페스츄리 도우 위에 신선한 과일 및 야채&리코타 치즈가 올라간다. 페스츄리를 좋아해서 기대했으나, 과일과의 조합이 개인적으론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뭐랄까.. 뜨끈한 페스츄리 위에 따뜻한 온도를 머금은 과일이 느끼하게 느껴졌고, 리코타치즈가 여기에 방점을 찍는 느낌이랄까... 마지막으로 까르보나라! 기대 이상 그리고 기대 이하도 아닌, 메뉴였다. 처음에 나왔을 땐, 정통 방식인 달걀노른자의 소스를 머금은 녀석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메마른 면이 아쉬울 즈음, 처음부터 건네주신 달걀소스는 역시 큰 그림이셨군! 하고 생각하게 된다 ㅎㅎ 그러나 누구에게나 파스타는 JMT 기억이 너무나 많기에, 그 각자의 랭킹 안에 들어가기가 쉽지않다! 내게도 이 집의 파스타가 그러했다. 생각보다 맛이 좋았던 건, 서비스로 나온 감자튀김이었다! 달달한 소스에 감자튀김이라니.. 서비스치곤 고퀄이다. 한번 더 리필을 요청했는데, 리필은 2천원 추가란 말에.. 깔끔하게 포!기! 이미 많은 메뉴들이 기다리고 있기도 했고.. ㅎㅎ 무엇보다 테라스가 있어서 사진찍긴 좋으나 여름인지라... 그래도 그 햇빛과 정면돌파(?)하면 꽤 멋진 사진을 얻게 되는 건 이집의 덤! 전반적으로 메뉴 개발에 신경을 쓰시는 것 같았고, 이 집만의 독특한 메뉴를 한번쯤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다마스 253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