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사람이 많아진 (성시경..😒) 향촌동, 주말에는 성인텍이 열리느라 더욱 북적거립니다. 그런 건물들 사이에 위치한 뭉티기집 부엉이식당. 할머님 두분이서 운영하시는 곳인데 뭉티기가 35000원, 육회가 25000원인데 퀄리티가 이정도이니 아무래도 대구 시내 중심가에서는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아닐까 싶네요. 바로 떼온 고기만 쓰는 왕거미 같은 곳이랑 달리 금요일날 받아온 고기를 숙성해두셔서 주말에도 뭉티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찍 안 가면 다 팔리고 없어요. 의외로 밑반찬들도 다 맛이 알차니 맛있구요(북어랑 땅콩 최고), 개인적으로는 뭉티기도 좋지만 깨와 설탕이 많이 들어간 양념 그리고 잔뜩 주시는 채썬 배의 맛이 좋은 육회가 이 집의 mvp 같네요. 노포치고 엄청 지저분하거나 테이블이 끈적거리는 상태는 아니고 (화장실도 관리는 되고있는 느낌) 카드결제도 됩니다.
부엉이 식당
대구 중구 북성로 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