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편이 새벽 비행기라서 공항에 들어와 저녁 먹고 시간을 때워야 하는 상황 면세점 쇼핑도 좀 하고, 구경 하다가 푸드코트로 오니까 역시 공항이라 비싸긴 비싸더라구요. 땡기는 것도 아닌데 굳이 비싼 돈 주고 홍콩공항에서 초밥이나 스테이크 먹을 일은 없으니 중식이나 둘러보다가 무난해보이는 곳을 선택. 고르고 나니까 뽈레 평 극악이었네요ㅋㅋ.. 락사 비스무리한 해물국수를 시켰는데 나쁘진 않았습니다? 이 돈 주고 두번 먹을 맛인가 하면... 더보기
putien
Terminal 2, 1 Sky Plaza Rd, Chek Lap Kok, Hong Kong
시티게이트 아울렛에 입점해있는 커핑룸 찾아보니까 2014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준우승한 분이 차린 회사라고 스페셜티 규모로는 아시아 3대 회사에 들어간다는데 (나머지는 한국의 리브레와 일본의 마루야마) 진짜 이 세곳이 3대인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당연하게도 주문은 에스프레소 손잡이가 없는 찻잔 같은 것에 내어주는데 특이하네요, 이 지점은 에스프레소잔이 없나? 해서 찾아보니 셩완이나 다른 지점도 다 이렇게 내주는걸 보면 시그니처... 더보기
Cupping Room (Citygate)
Shop 263, 2/F, Citygate Outlets, 20 Tat Tung Road, Tung Chung, Tung Chung, Lantau Island
귀국 직전의 식사 중 하나 홍콩 정부는 공항이 있는 첵랍콕에 인접한 란터우 섬을 하나의 새로운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야심차게 밀어붙이고 있더라구요. 일찍이 공항에 짐 맡겨놓고 단돈 1홍콩달러짜리 섬 순환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그 계획의 시작점인 시티게이트 아울렛이 있는 퉁청역 일대. 엄청난 규모의 아울렛과 별개로 역 광장에는 웍을 데워서 밤을 구워서 팔고, 한국을 장악한 탕후루도 파는 등 정겨운 분위기였습니다. 이 식당도... 더보기
民華餐廳
東涌順東路富東廣場地下21號舖
크리스마스 직전에 갔던 페닌술라 호텔 명성이 자자한 곳답게 샤넬 크리스마스 테마로 도배를 해뒀더라구요, 맞은편에서 인스타 릴스나 틱톡 각 잡아보겠다고 인도를 점령한 사람들을 보면서 21세기의 단편이구나 싶었습니다. 스피크이지 컨셉의 칵테일 바도 있고, 루프탑 레스토랑 겸 바인 펠릭스도 있는데 기왕 갈꺼 야경도 보자 싶어서 펠릭스로 결정. 라운지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추울때 여기서 핫초코 마셔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묘한 ... 더보기
Felix
Salisbury Road, 28/F The Peninsula Tsim Sha Tsui
홍콩하면 다들 으레 여러 음식들을 떠올리곤 합니다만, 몇가지는 상해음식이고, 어떤건 영국음식 베이스며, 아예 다른 지방 음식인 것들도 있죠. 정말 이 동네 고유의 것이라고 할만한 것 중 하나가 요 광동식 바베큐 아닐까 싶은데요, 거위가 몸에 좋다고 하여 보통은 거위구이를 내세우는 편. 개인적으로는 거위보다는 차샤오나 씨우욕 같은 돼지요리 혹은 백절계 같은 닭이 낫다고 봅니다. 거위가 맛 없는건 아닌데 양이나 가격을 생각했을때 이... 더보기
味軒燒鵝餐廳
尖沙咀金馬倫道金馬倫道8號
한국에서도 이케아를 안 가봤는데 홍콩에서 다 가보게 되네요. 홍콩의 이케아는 쇼핑몰에 입점해있드는 인상이 강했어요, 실제로도 그랬구요. 레스토랑에서 미트볼 한번 먹어보고, 비스트로에서 간식을 조금 더 먹었네요. 맛은 적당히 그럭저럭 먹을만한 맛? 엄청 인상적이지도 않고, 가격이 저렴해서 별 불만 없이 먹을 맛이었네요. 본격적인 식사인 레스토랑보다는 비스트로가 좀 더 가성비 있기는 해요. 개인적으로 음료수 디스펜서에 있는 링곤베리... 더보기
宜家家居 九龍灣店
九龍灣宏照道38號
푸딩빵으로 유명한 카도라 베이커리! 노리고 간건 아닌데 지나갈때 마침 빵 나올 시간이라 들러봤어요 전시되어있는 케이크 사이즈의 푸딩빵 대단하네요ㅋㅋ 푸딩빵 남아있어서 하나 사왔구요, 가격은 15달러! 맛있어요! 커스터드 크림인데 좀 탱글한 감이 있더라구요, 쫄깃한 바게트 느낌의 빵이랑 아주 잘 어울렸어요 조합만 생각한다면 굳이 찾을 정도인가 싶을수도 있는데 요런맛을 2500원에 느낄 수 있으니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까우... 더보기
嘉多娜
佐敦文苑街1號
홍콩과 베트남은 가깝습니다.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요. 비행기로 2시간 거리의 하노이와의 거리적 가까움 만큼이나 과거 홍콩의 란콰이퐁과 몽콕 거리는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아시아에 배치되었다가 휴가 나온 미군들 덕에 발전하였다는 점에서 베트남과 가까웠죠. 그리고 1975년, 전쟁이 끝났습니다. 미국인들은 몇년 일찍 떠났구요. 하지만 홍콩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보트피플들의 등장이었죠. 단순히 남쪽 정권에 종사한 베트남... 더보기
添記法式三文治
渡船角文苑街30A號文耀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