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서성이다가 한잔하러 들어간 곳 특이하게 테이블에 코타츠처럼 이불이 달려있습니다, 술집이라 다 취객일텐데 빨간 국물이라도 쏟으면 어쩌려나 싶어지더군요.. 가볍게 오뎅 한접시 시키고 술은 센베로를 골랐습니다. 센베로라는게 천(=센)엔에 베로베로(=얼큰하게 취한 모습) 한다는 뜻인데요, 보통 일본의 해피아워처럼 굴러간다고 하더라구요. 이 집은 시간관계 없이 센베로가 있는 대신 일반적으로 안주 하나에 술 세잔을 주는 센베로와 달리 술만 세잔을 줍니다. 그래도 가성비는 좋네요! 첫잔을 고르고 나면 저렇게 컵술의 잔에 화투패를 넣어주는데 몇잔 남았는지 확인하는 기능이라고. 술은 지역의 소주나 매실주가 있어서 마셔봤는데 깔끔하니 좋았어요! 구마모토 소주가 은근 괜찮네요. 오뎅은 그냥 잘 끓인 냉동맛! 고른게 좀 무난한 픽이라 타코야키(네 그거 맞습니다) 정도만 그런 느낌이긴 했으나 국물에서 혼다시랑 아지노모토 맛이 진하게 났네요
大衆酒場 パーラーヒバリ
〒860-0803 熊本県熊本市中央区新市街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