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국수 국물은 정석적이었고, 면은 식감은 괜찮은데 맛은 좀 평이했습니다. 고기는 엄청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따로 돔베고기 반도마 시킨거랑 비교해보면 가격 책정이 좀 이상한데? 싶을 정도. 그리고 당근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 다른 야채면 더 좋겠습니다. 시키는대로 새우젓/고추/마늘을 국물에 넣어보면 국물 맛이 확 바뀌는데 이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돔베고기는 나쁘진 않았는데 고기는 좀 더 촉촉하고 비계는 기름이 좀 더 빠졌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와사비는 돼지보다는 소랑 더 잘 맞는 것같고, 평범하게 소금 찍어 먹는게 저에겐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반도마 파는 건 좋았습니다. 반도마도 혼자 먹기는 좀 많지만 한도마였으면 맛 볼 생각을 못했을테니까요. 멀리서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이 동네 가게되면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고기국수 말고 고기국밥을 먹어보고 싶네요.
듬삭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장미로 42 야탑리더스 1층 1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