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낼 수 없어서 만든 밤조림. 바닐라빈을 설탕에 넣어 2-3주 냅둬서 바닐라설탕을 만들고, 밤을 하나하나 다 깎아서 만들었어요. 원래는 보늬밤조림을 만들려고 했지만,, 깎는 밤마다 율피가 조금씩 상해서,,, 흑,,, 그냥 다 깎아 버렸습니다. 시럽을 만들 때 저으면 결정이 생긴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깜박하고 블로그 레시피 보고 그대로 만들었는데 설탕 결정이 아주 팍팍 생겨버렸네요ㅠㅠㅠ 그리고 너무 졸여서 밤조림보단 마롱글라쎄같아요. 그래도 바닐라 풍미 팡팡 터지고 밤도 포근해서 너무 맛있어요. 다음엔 꼭 완벽하게 성공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