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하는 곳이었어요. 친한 친구들은 꼭 데려갔고 많이 갔어요. 점점 양이 줄고 맛이 조금씩 바뀌었지만 오르는 물가와 직원이 들어온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이해하려 했어요. 최대한 이해하고 싶었어요. 위에도 말했듯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고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친구들이 썸모어 맛 좀 변한 것 같아, 양이 줄어든 것 같아 라고 말할 때마다 사실 나도 그걸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니라고 부정했어요. 그런... 더보기
카페 썸모어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27번길 55
연남동의 새로운 과자가게! 지금은 가오픈 기간이라서 6개 정도의 마카롱만 판매하고 있어요. 정식 오픈하면 구움과자류도 판매 예정이라고 해요. 저는 뚱카롱이나 버터크림이 샌드된 마카롱을 좋아하지 않아서 가나슈 마카롱을 찾아다녔는데 딱 제가 원하던 마카롱이에요. 간혹 가나슈라고 하는데 배합의 문제인지 버터크림맛이 나는 곳이 있는데 여긴 가나슈 특유의 쫀득함과 깔끔한 끝 맛이 좋았어요. 여긴 분명 연남동에서 유명한 과자가게가 될... 더보기
렌테
서울 마포구 동교로41길 31
인스타에서 봤을 때 사장님이 디저트에 꽤 관심이 있어 보여서 근처에 갔을 때 들렸어요. 카시스 크림이 들어간 쿠키슈였는데 솔직히 말을 하자면 슈 자체는 제가 집에서 만든 거랑 비슷했어요. 오히려 내가 만든 게 윗부분이 더 바삭... 그리고 카시스 크림은 위에 장식된 딜이 살렸어요. 딜이 없으면 무거운 크림에 카시스.. 밸런스가 너무 안 맞아요. 공간 역시 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구월동에서 정말 갈 곳 없을 때 아... 더보기
네이커 에스프레소
인천 남동구 문화로 75
손이 정말 많이 가는 밀크티잼. 홍차는 포트넘앤메이슨 로열블렌드를 넣었고 2시간 가까이 저어서 만들었어요. 레시피를 찾아봤을 때 다들 힘들었다는 후기를 보고 휴대용 가스 버너를 꺼내서 거실에 앉아서 시작했어요. 그런데,, 정말 계속 저어줘야 하고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확실히 맛있어요. 홍차를 많이 넣어서 그런가 향도 엄청 진하고 농도도 딱 제가 원하는 정도! 만들었을 당시엔 다음엔 사 먹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더보기
가을을 보낼 수 없어서 만든 밤조림. 바닐라빈을 설탕에 넣어 2-3주 냅둬서 바닐라설탕을 만들고, 밤을 하나하나 다 깎아서 만들었어요. 원래는 보늬밤조림을 만들려고 했지만,, 깎는 밤마다 율피가 조금씩 상해서,,, 흑,,, 그냥 다 깎아 버렸습니다. 시럽을 만들 때 저으면 결정이 생긴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깜박하고 블로그 레시피 보고 그대로 만들었는데 설탕 결정이 아주 팍팍 생겨버렸네요ㅠㅠㅠ 그리고 너무 졸여서 밤조림보... 더보기
숲의 카레 연남동 웬디앤브레드 사장님의 친구 분의 카레집이에요. 4인 테이블 1개, 창가 3-4자리 정도, 바 2자리 정도로 작은 매장이에요. 메뉴는 새우크림, 소고기토마토 이렇게 두 종류이고 비리고 느끼한 맛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간도 적당하고 크러쉬드 레드페퍼 때문인지 살짝 매콤한 맛도 느껴져서 좋았어요. 성북동 카레의 새우크림이랑 비교해보면 새우 맛보다 크림맛이 더 센 느낌이에요. ㅁㄴㅁ에서 먹었던 새우크림카레는 비리고 ... 더보기
키친 숲
서울 마포구 동교로 25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