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여수 여행하기 전, 미리 현지인에게 추천받았었다. 방문 했을 당시엔 네이버에 주소가 제대로 뜨지 않았던 찐 현지인 식당이었다. 운영시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기에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야한다. 하지만 난 그냥 갔다. 늦은 시간, 배가 너무 불러 소화시킬 겸 가게까지 걸었다. 이순신광장과는 거리가 꽤 있었다. 크지 않은 가게였다. 연포탕 빼고는 된다 하여 해물탕으로 주문했다. 밑반찬 중에서는 마늘장아찌와 전이 맛있었다. 몰론, 계란찜도. 양념게장은 다른 곳과 다르게 굉장히 양념이 눅진하다. 해물탕은 사장님께서 직접 다 손질해주시는데, 늦은 시간이라 사장님께서 꽤 거나하게 취해있었다. 무심한 사장님이 손질해주시면서 제대로 못 서있고, 벽에 반쯤 기대고 계셨다. 그 모습이 역시 관광지와 다른 찐 현지 바이브를 만난 느낌이었다. 해물탕에 낙지는 비록 활동성을 잃은 죽은 낙지였지만, 국물만큼은 최고였다. 현지 바이브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
풍년 실내마차
전남 여수시 관문서7길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