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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건빵
5.0
3개월

[닭칼국수] 든든하면서 간단하게 보양하고 싶을 때, 딱이다. 하단 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하고있다. 심지어 화요일 제외하고는 24시까지 운영하고있다. 메뉴는 닭칼국수 가게다울 정도로 단촐하다. 닭칼국수 가게이니 대표 메뉴로 주문해본다. 언양 닭 칼국수는 칼국수 위에 닭반마리가 시원하게 올라가고, 언양식 칼국수는 닭 대신 메밀가루와 김가루가 올라간다. 국물이 담백, 깔끔했고 진해서 면을 다 먹고 난 후, 밥까지 말아서 싹싹 긁어먹고 싶은 맛이었다. 닭 반마리까지 뚝딱하고 나면 보양 다 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테이블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았다. 닭칼국수 말고 닭곰탕도 정말 맛있다. 뜨끈한 국물에 후춧가루 조금 뿌린 뒤, 밥 말아 먹으면 그렇게 술술 들어간다. 김치는 매일 담으시는데, 매운 김치라고 미리 가게 곳곳에 주의사항으로 기재해두고 있었다. 조심해서 먹어야한다. 잘못 먹으면 기침파티.. 맵찔이도 용기있게 시도해보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매움이었다. 그래도 맛있게 매운 맛이라 계속 구미가 땡겨서 손이 간다. 취향에 따라 간이 안 된 육수도 준비되어 있어 따로 요청할 수 있었는데, 손님 입장에선 그런 소소한 배려가 좋았다.

언양 닭칼국수

부산 사하구 낙동남로1406번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