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제일 매운 떡볶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떡볶이도 좋아하고 매운 것도 좋아해서 설레는 맘으로 방문했습니다. 혼자 다 먹고 싶어서 백종원 세트를 시켰고, 현금 할인이 있어요. 매떡, 팥빙수, 물떡, 오뎅, 김밥, 튀김까지 풀코스이고 혼자 먹긴 양이 많아요. 떡볶이는 매워 뒤집어지는 맛인데, 빈 속에 첫끼로 먹었더니 속이 쓰려서 고생을 했지만 자꾸 생각나는 맛입니다. 첫 입 먹었을 땐 생각보다 별로 안 매운데?싶었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현기증이 나요. 근데 너무 맛있습니다. 매워서 많이 못 먹는게 억울할 정도. 김밥이나 튀김, 물떡을 찍어 먹으면서 혀를 달래가면서 먹어야 합니다. 정 안될땐 팥빙수를 먹어야 하는데 팥빙수를 먹으면 그때부터 떡볶이의 쓴 맛이 느껴져요. 그래서 팥빙수는 진짜 진짜 매워서 죽을 것 같을 때만 먹기를 추천드립니다. 팥빙수를 먹고 떡볶이의 맛이 반감되는 게 느껴졌어요. 떡볶이에 양배추가 생으로 들어가 있는게 특이한데 이게 또 잘 어울려서 신기했습니다. 다만 가게 위생이 별로였고, 특히 남은 잔반을 셀프로 치워야 하는 점이 좀 마이너스입니다. 그치만 이 모든 걸 감안하고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조만간 재방문 예정! 다음엔 포장해서 먹어야될 것 같아요. #떡볶이투어

원조범일동매떡

부산 부산진구 골드테마길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