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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정거장에서 해변열차,스카이캡슐 탑승시간까지 시간을 떼우기 좋은 곳. 테라스 자리도 있었지만 한 여름이라 실내 자리로 들어갔어요. 다락방 좌석도 있는데 인기가 많아서 입식 자리에 앉았습니다. 팥빙수를 시켜도 1인 1메뉴를 해야 한다고 하고, 직원분께 잘 나가는 메뉴를 추천받아서 인절미 팥빙수와 청귤에이드를 주문했어요. 키오스크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팥알이 크게 느껴지는 팥빙수를 좋아하는데 옛날 스타일이라 좋았고 인절미도 쫀득하니 맛있더라구요. 가격에 비해 양은 좀 적은 편입니다. 메뉴 중에 군고구마도 있었는데 마당에서 계속 고구마 굽고 계셔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군고구마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청귤에이드는 시판 에이드와 별반 다른 맛은 아니었는데 워낙 더운 날씨였어서 별미더라구요. 신기한게 실내석이 문이 다 열려있는데도 엄청 시원했어요. 다만 카페 규모가 큰데도 화장실이 한 칸이고, 남자화장실과 여자 화장실이 묘하게 같이 있는 구조라서(말로 설명하긴 어려운데 좀 불편해요) 아쉬운 점이 있네요. 전통팥빙수 9,000

빙수가든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1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