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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기나긴 웨이팅에 지쳐 먹지 못했던 송계옥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미리 원격 줄서기 걸어두었어요. 요새 이런 닭구이 집이 핫한데 송계옥으로 처음 먹어봤습니다. 둘이 대자 시키고 얼그레이 하이볼이랑 비빔면 주문했는데 비빔면까지 먹으니 양이 많았어요 (ᵔᵕᵔ) 직원분이 다 구워주시는데 처음엔 염통, 모래집, 연골 부위의 특수 부위를 먼저 구워주는데 염통이 좀 많이 구워져서 아쉬웠지만 손님이 많으니 다 케어는 어려울 것 같아요! 좋았던 건 찍어먹는 소스가 6가지나 되고 추천 소스를 늘 말해줘서 거의 지켜 먹었습니다. 근데 역시 기본 소금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이후 목살, 안심 등 닭 부위 구이를 먹게 되는데 익숙한 식재료라 그런지 엄청 특별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그 중에선 목살이 제일 맛있었구요! 나머지는 아는 맛. 치명적인 단점은, 여기 김치들이 다 엄청 달아요. 소스도 유자 등 전반적으로 달달하고 함께 시킨 비빔면도 달달하고 약간 마제소바 느낌이어서 먹다보면 너무 느끼해요. 그나마 청양고추 피클이 있어서 중간중간 집어먹었습니다. 하필 얼그레이 하이볼을 시켜서 술도 달고 ( ¨̯ ) 나중에 테라 시켰는데 꿀맛이더라구요. 맛이 없었던 건 아닌데 웨이팅해서 먹을 맛은 아니었습니다.

송계옥

서울 마포구 홍익로5길 30 노벨리아 서교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