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만에 다시 재방문하게 된 호미관. 이번에는 유명한 활고등어회를 먹어봤습니다. 고등어회를 좋아해서 제주도에 가면 꼭 챙겨먹는 편인데, 서울 한복판에서 먹을 수 있다니 되게 반갑더라구요. 비리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역시 인기있는 만큼 하나도 비리지 않고 고소했어요! 다만 플레이팅은 눈이 너무 마주쳐서 호불호가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ᵔᵕᵔ); 둘이 먹기 배가 차는 양은 아니라 덴뿌라를 추가로 주문했는데 여기 튀김 맛집이네요. 새우, 깻잎, 양파, 단호박 정도의 구성인데 바삭바삭하고 새우도 실해서 배불리 먹고 나왔어요. 기린 생맥이 있어서 주문해봤는데 좀 시큼한 편이어서 제 입맛에 잘 맞진 않았어요. 종로에서 2차로 가기 좋은 이자카야인 것 같습니다.

호미관

서울 종로구 종로5길 13 삼공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