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예약하면 볕좋은 통창에 앉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주문은 태블릿으로 하면 되는데 레이아웃이 눈에 잘 들어오는 편은 아니었어요. 여러 명이 방문해서 이것저것 먹어 보았습니다. 여름 신상메뉴인 완도전복 바질파스타는 전복이 나름 낭낭히 들어있어 좋았는데 간이 좀 짠편이라 아쉬웠어요. 두유크림 트러플 파스타는 비건 파스타인데 비건 메뉴가 있어 좋더라구요 :) 맛도 고소하고 맛있는 크림파스타맛이었습니다. 제일 맛있던건 채끝등심 스테이크인데 곁들여 나온 메쉬드 포테이토에 밤 몽블랑이 들어있어 달달하고 독특했어요! 매쉬드 포테이토 외에 다른 소스가 없던 건 조금 아쉬웠습니다. 더플레이스 시그니처 메뉴인 폭탄 피자는 퍼포먼스 보기엔 좋았는데 맛 자체는 평범한 콰트로치즈 피자였고 꿀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었어요. 도려낸 빵 부분을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모양도 그렇고 뜯어 먹기엔 좀 부담이지 않나 싶어요. 피지가 엄청 늦게나와서 키친 쪽을 보니 화덕에 직접 구워 나오더라구요. 프랜차이즈인 만큼 서비스 면이나 음식도 다 무난해서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더 플레이스
서울 중구 한강대로 416 서울스퀘어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