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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내 최애였던 매운갈비찜 맛집 예전에 주구장창 다니던 용산 갈비씨를 한 6년? 만에 재방문해봤다. 주말 저녁이었는데 손님이 별로 없어서 괜히 걱정 해물갈비찜 소자를 주문했다. 사이드로 나오는 미역국의 여전한 시원함이 추억을 방울방울하게 해준다 🫧 요즘은 바로 먹기 좋게 초벌해서 나오는 곳이 많지만 여긴 냉동된 해물들이 그대로 들어있어 꽤 오래 끓여야 한다. 양파도 통으로, 해물도 한 가득, 대파도 큼직하게 약간 투박한 스타일이다. 매운맛을 고를 수 있는데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2단계로 하면 딱 매콤달달! 갈비도 뼈가 쏙쏙 빠지고 부드럽다. 양념이 맛있어서 여기 치즈볶음밥도 쥑이는데 안주로 먹어서 배가 불러 이 날은 메인만 먹고 접는 걸로 🤤 좀 늦게 방문하긴 했는데 여자 사장님이 친절하진 않으셔서 (그렇다고 불친절하신 건 아니었지만) 살짝 불편할 뻔 했다. 오래 장사 하셨으면 좋겠는데,, 흠 다음엔 피크 시간에 좀 가봐야 겠다.

갈비씨

서울 용산구 새창로 209 가든장모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