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의 작은 일본풍 야끼니꾸 집 🇯🇵 인테리어부터 처음 메뉴를 주문하면 손에 물수건을 얹어주는 것까지 일본 분위기를 많이 차용해오려고 한 것 같다. 그치만 기본 양배추까지 추가금 받으시면 한쿡사람은 맘이 조금 상해버려..🥹 그치만 요새 일본 현지에서도 이 숯불화로를 많이 안쓰는 추세같은데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화로를 사용해서 좋았음 야끼니꾸 3종은 무난했고, 우설을 파는게 플러스 점수 ✨ 역시 야끼니꾸의 꽃은 우설이 아닐까 한다. 스테이크 같은 특상우설을 처음 먹어봤는데 씹는 맛이 좋았고 그치만 내 일픽은 썰은파를 함께 주물럭한 네기우설! 파향과 꼬독한 우설이 너무 잘 어울린다. 부위 설명도 친절하게 잘 해주신다. 우설에 레몬을 살짝 뿌려 먹으라고 하는데 잘 어울리는거 맞나 싶긴 했다 ㅋㅋㅋ 개취!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일본 가서 먹어도 10만원 내외쯤 쓰니 합리적인가 싶기도 하다. 고기로 배채우긴 좀 그래서 돌솥카레 라이스를 시켰는데 아, 여기 카레 맛집이네. 돌솥에 자글자글 나와 적당히 누룽지가 된 밥과 카레가 너무 잘 어울린다. 카레는 무조건 먹어야 할 듯! 하이볼과 사와도 단맛없이 깔끔한 느낌인데 쩨금 밍밍하고 가격이 쎄다. 여기도 한라산 잔술이 있어서 차라리 그걸 먹는게 좀 더 나을지도 🤔 아 기린 생맥도 있다 🍻
호루몬 우직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11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