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좋아해서 두 번이나 방문한 따로집 한식 퓨전 주점같은 느낌인데 메뉴 이름이 재료로 되어 있어 메뉴판만 보고는 약간 감이 안 올수도 있다. 인테리어는 굉장히 모던인데 막걸리와 전통주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음 가지튀김은 반죽에 시즈닝이 들어있어 살짝 매콤해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찍어먹는 소스는 대파로 만든 소스였는듯 치킨의 메뉴 명은 닭고기인데 와인을 이용해 만든 소스 (양념치킨 소스와 비슷한 듯 다른 맛) 가 살짝 뿌려져 있는 치킨이다. 한 입 크기로 나오면 좋으련만 약간 투박하고 러프하게 튀겨져 나와서 추가로 썰어먹어야 되는 게 불편하긴 했다. 요건 그냥 무난 트러플순대볶음은 별로일거 같아서 시키지 말까 하다가 일행이 고른 메뉴인데 의외로 요게 제일 맛있었다 😂 안주로도 훌륭 하이볼 종류도 다양한데 토마토 하이볼 완전 강추 🍅 상콤하고 바질토마토에이드가 생각나는 맛이다. 김 하이볼이라는 게 있어서 궁금증에 시켜봤는데 이건 비추 하이볼인데 마시고 숨을 두 번정도 내뱉으면 묘한 김향이 난다. 참기름 맛이 나는 하이볼이랄까 소맥도 비추.. 소주 맛은 거의 안나고 맥주를 약간 IPA를 쓰신 듯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맥주가 되어버린다. 그래도 분위기가 좋아서 재방문 의사 있음 가벼운 모임하기 좋은 곳이다 :)
따로집
서울 마포구 독막로 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