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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민
추천해요
3년

감래등과 똑같이 만원 코스를 내세워 점심때는 웨이팅이 생기는 중국집이다. 깔끔한 업장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가 있다는 것이 비교적 장점이다. 이 집 코스는 장춘권-유산슬-칠리새우-탕수육-식사로 이어진다. 장춘권에서부터 이 집 사이드 메뉴 잘하는걸 알아챘다. 기다란 춘권이 방금 튀겨냈는지 뜨끈뜨끈하고 안에 왠지 모를 꼬릿한 향이 중독성이 있다. 이어지는 요리들도 다 괜찮았다. 이미 감래등에서 감탄을 크게 하고 와서 감동은 좀 덜하기는 했는데 이 집도 충분히 맛있었다. 그런데 이 집은 사이드 메뉴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장춘권, 군만두, 딤섬(하가우), 금화권 네가지 종류의 사이드 메뉴를 모두 시켜 먹어봤는데 어느 하나 빼 놓을 것 없이 참 맛있다. 특히 금화권이 압권이다. 바삭하게 튀겨낸 꽃빵을 연유에 찍어 먹는건데 연유가 무작정 달기만 한게 아니라 고소하니 진한 맛이 있어서 꽃빵 튀김과 참으로 잘 어울린다. 코스로 나오는 요리들과 사이드 메뉴들을 모조리 섭렵하다 보면 이과두주 한 병 금방 비운다. 가깝고 깔끔하고 사이드메뉴가 괜찮다는 확실한 경쟁력이 있는 집이다.

밍차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55 일산 디엠시티 스카이뷰 103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