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가져온 신선한 곱창만 사용해 평일에만 하루 두시간 영업하는 대박 곱창집이다. 곱창 나오기 전에 간이랑 천엽 넉넉히 나온다. 달달하고 꼬소한 간은 곱창의 신선도를 보장하는 근거로 삼기에 충분하다. 불쇼와 함께 노릇노릇 구워진 곱창은 곱이 가득 들어찼다. 대창 생각이 날 정도로 툼툼한 곱창이다. 곁들일 반찬은 마땅히 없다. 하지만 곱창만 먹더라도 끝까지 안 물린다. 곱창 몇점 넘게 먹다 보면 곱창 특유의 냄새에 금방 질려버리곤 하는데 전혀 못느꼈다. 볶음밥 들어갈 배까지 곱창으로 가득 채울 정도로 맛있게 곱창 먹었다. 곱이 정말 가득 들어가 꼬소한 곱창 맛이 일품이다. 주말이 아니면 이 동네 오기 힘든데, 고단한 일주일을 마치고 곱창과 함께 금요일을 멋드러지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올 가치가 있는 집이다.
대명곱창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419-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