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식 피자로 절대 강자가 딱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식 피자와 미국식 피자의 장점을 적절히 섞어 나름의 매력을 보여주는 집이다. 한국식 피자의 풍성하고 다양한 토핑이 인상적이다. 원하는 토핑을 반반으로 맛 볼 수 있는게 상당한 장점이다. 맥앤치즈와 비프 고르곤졸라를 택했다. 맥앤치즈 피자라 하니 마냥 느끼할 것만 같은데 밑에 토마토 베이스가 꽤나 강하게 깔려 있어 느끼함을 딱 잡아준다. 맥앤치즈 특유의 맛도 어느정도 살아 있어 생각보다 되게 맛있다. 도우가 특히나 인상적이다. 비주얼만 보면 그냥 적당히 퍼석퍼석한 도우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굉장히 바삭바삭하다. 마치 과자 느낌이 날 정도다. 쫄깃한 이태리식 도우의 정 반대다. 오히려 쫄깃함이 전혀 없이 바삭함만 느껴지니 훨씬 맛있다. 토핑도 섞고, 한국 피자와 미국 피자 느낌도 적당히 섞은 스까 피자집이다. 파스타보다는 피자 더 먹는게 좋을듯 싶다.
엘리수 피자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75번길 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