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깽민
추천해요
3년

상호명처럼 캠핑 가서 고기 구워먹는 기분 물씬 드는 고기집이다. 바닥에 자갈이 깔려있고 드럼통 반으로 갈라 만든 테이블이 놓여져있다. 이름에 충실하다. ​ 고기를 주문하면 숯불로 70%정도를 초벌해서 나온다. 덕분에 한번씩 뒤집으면서 익히면 금방 먹음직스럽게 익는다. 맛있는 고기를 앞에 두고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만큼 힘든 것도 없다. 그런 고통을 줄여준다. ​ 오겹살로 식사를 시작했다. 오겹살 단일 품목을 주문했지만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 껍데기와 살코기, 갈빗대까지 각자 다른 매력이 있다. 고기와 함께 불 판 위에서 뜨겁게 뎁힌 멜젓의 맛이 진하다. 고기 찍어먹는데 멜젓은 참 잘어울리는 짝이다. ​ 추가로 주문한 가브리살과 껍데기도 맛있다. 쫄깃한 식감의 가브리살도 생각보다 되게 좋았는데 껍데기에 비할만 못하다. 여기 가면 껍데기는 꼭 시켜 먹어야겠다 느낄 정도로 맛있게 먹은 껍데기였다. ​ 이 옆으로 고깃집이 꽤나 늘어서 있는데 개성 있고 맛있는 고기를 파는 확실한 메리트가 있는 집이다.

노천 드럼통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32-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