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는 떡볶이 집이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식사하고 적당히 배가 남을 때 동네 떡볶이 맛집 찾아 다니는 재미가 있어 떡볶이를 끊지 못하고 있다. 깊이가 있는 그릇에 국물도 꽤나 주는 국물 떡볶이다. 떡도 떡인데 국물이 제일 맛있었다. 시원하고 깔끔해 좋다. 떡볶이 국물이라 생각 안하면 해장국 느낌도 든다. 떡이 조금 특이하다. 밀떡인데 그 굵기나 길이가 일반적으로 보는 떡은 아니다. 약간 굵고 길이는 어중간하게 길다. 탱글하니 맛났다. 떡볶이 맛 자체는 딱 옛날 떡볶이 느낌인데 특출난 국물이 더해져 그 매력이 배가 되는 떡볶이다. 근처에서 식사하면 후식으로 떡볶이 먹으러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
서울 은평구 통일로87길 8-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