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유명한 솥밥 프랜차이즈다. 웨이팅 없이 즐기는 이정도 퀄리티의 솥밥이라면 나쁘지 않다. 도미관자 솥밥으로 먹었다. 담백하고 고소하다. 도미 양이 적지 않고 튀김 가루의 바삭함이 먹는 재미를 더한다. 밥이 뛰어나게 맛있다고 하긴 어렵다. 그래도 먹기 전 느꼈던 걱정에 비하면 프랜차이즈 솥밥 집치고 적당히 맛나다. 확실히 도미관자솥밥이 밥과 재료를 즐기기에 더 알맞은 느낌이다. 숭늉은 솥에 남은 누룽지 뿐만 아니라 따로 테이블마다 비치된 누룽지를 더 넣어 먹는 방식이다. 육수 자체가 꽤나 맛있어서 숭늉도 잘 먹었다. 밥만 먹으면 허전할 뻔했는데 남은 배를 잘 달래준다. 본점처럼 줄 서서 기다려 먹으라고 하면 몰라도 지금 서면점은 가끔 한식과 맛있는 밥이 땡길 때 찾아갈만한 좋은 선택지인 것 같다.
솔솥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5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