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지게 양고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노량진 운봉산장의 정식 체인점 개념은 아니라고 하는데 시그니쳐 메뉴라 할 수 있는 양수육을 비롯해 각종 메뉴들이 많이 겹친다. 양수육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노량진까지 안가도 안양에서 맛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노량진 운봉산장과 비교했을 때 구워먹는 메뉴들에 좀 더 신경을 쓴 모습이다. 이 집 역시 양수육 맛있게 잘한다. 부들부들하니 뼈에서 살코기가 쏙쏙 잘 분리된다. 과하지 않은 적당한 양 냄새가 남아 있는 점이 좋다. 쏘스는 노량진보다 겨자의 톡 쏘는 맛이 더 강하다. 부추로 싸서 달달한 쏘스에 딱 찍어먹으니 초원에서 뛰노는 양이 입 안에 들어온 기분이다. 전골도 역시나 고기 많이 들어 있고 맛있다. 다만 정말 짜서 이거 먹고 다른 음식은 안 먹을 각오는 해야겠다. 술안주로는 제격이다. 수육이나 전골 모두 양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절대 싫어하지 않을 맛이다. 보통 양고기를 접하는 방식인 양꼬치와 양갈비 그리고 프렌치랙까지도 마련이 되어 있으니 마음가는 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점이 좋다. 안양 갔을 때 양고기 먹고 싶으면 고민 않고 다시 올 것 같다.
운봉산장 양고기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305번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