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담긴 라면을 파는 곳이다. 소뼈로 30시간 우려낸 육수로 만들었다고 한다. 굉장한 정성이 들어갔음을 예상해볼 수 있다. 정성의 육수는 매콤한 맛에 묻혀 잘 느껴지진 않지만 몸에는 일반 라면보다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면도 직접 만든다고 한다. 확실히 다른게 느껴지긴 한다. 보통의 라면보다 힘 없는 면발인데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 문어해물라면을 주문했는데 해산물이 이것저것 참 많이 들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는다. 해물을 맛있게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닐지라도 라면과 같이 먹는 건 나름대로 괜찮은 방법이다. 매운맛을 주문했는데 말도 안되게 매운 정도는 아니다. 신라면 안먹은지 10년은 된 것 같다만 신라면 정도의 맵기가 이정도 아닐까 싶다. 적당히 얼얼하고 땀 날 정도의 맵기여서 다 먹고 나면 개운하다.
부산 꼴통라면
부산 부산진구 가야대로784번길 41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