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근돼지로 가장 유명한 체인이 아닐까 싶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어도 이번이 첫 방문이었는데 되게 맛있더라. 두툼한 제주도 근돼지를 연탄불에서 숙련된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신다. 여기에 맛난 멜젓이 더해졌으니 더 바랄게 없다. 특히나 목살은 근래 먹은 목살 중 가장 맛있게 먹었다. 육즙이 정말 장난 아니다. 입 안에서 빵빵 터진다. 씹는 내내 쥬이시하다. 역시나 돼지고기는 목살이 짱이다. 김치찌개도 괜찮다. 덩어리채로 들어간 고기도 많이 들어가고 시큼한 김치가 식사 마무리로 제격이다. 요즘엔 제주 컨셉 가진 고깃집이 꽤나 많지만 그 중에서도 선구자 격인 집이다. 명성에 어울리는 맛난 고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제주 돈사돈
경기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50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