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두부를 참 좋아했다. 가장 맛있는 두부는 뭐니뭐니해도 갓 만든 두부가 아닐까 싶다. 100% 국산 콩으로 매일 만드는 순두부를 파는 집이다. 뻘건 국물의 순두부찌개인데도 자극적인 맛은 덜하다. 순두부가 많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 찌개 자체의 맛이 그리 강하지 않다보니 순두부를 오롯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순두부 자체의 맛이 참 좋다. 이렇게 순두부가 맛있으면 간장과 순두부만 나오는 백 순두부 메뉴도 한번 먹어보는 것이 좋겠다. 비지전도 별미다. 처음 보는 메뉴인데 맛도 생소하다. 포실포실한 빵 같은 식감을 지녔다. 그냥 먹기보다는 김치와 함께 먹을 때 훨씬 맛있다. 자극적인 조미료 맛만 느껴지는 순두부찌개가 아닌 몽실몽실한 식감의 갓 만든 순두부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집이다.
평사리 순두부
부산 연제구 중앙천로19번길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