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럽다. 구성이 참 좋다. 오리지널 텐동을 시켜도 다양한 종류의 튀김이 나온다. 채소와 어느정도 무게감 있는 재료들 사이의 밸런스도 적절하다. 튀김은 적당히 바삭한 스타일이고 달큰한 타래가 맛있다. 재료의 맛을 잘 살려낸 튀김이라 마음에 든다. 어묵 튀김이 들어간다. 처음 먹어보는데 은근히 텐동으로 먹기에 어울린다. 오징어와 생선은 텐동으로 먹어 본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을 수준으로 인상적이다. 별에 별 이상한거 튀기면 괜히 물리기만 하는데 적당히 담백하니 맛있었다. 간만에 맛있는 텐동 먹어서 좋았다. 서면에서 텐동 먹으라 하면 여기 다시 올 것 같다.

황군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37번길 20 1층 황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