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다 이쁜 일본 가정식 집이다. 인기 많을 만하다. 광안리 해수욕장 서쪽 경계 초입에 위치해 있다. 요 주변에 식당이나 빵집들이 많아서 종종 오는데 사람이 많아 몇번 방문을 실패한 뒤에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자리는 있었지만 치킨남방 메뉴는 벌써 다 나갔다. 치킨 가라아게 세트로 주문했다. 메뉴마다 세트와 정식 두가지 중에 고를 수가 있다. 카레가 함께 나오는 세트의 만족도가 더 높을 듯 싶다. 폭신폭신한 가라아게는 칠리 쏘스보다 카레에 찍어 먹는게 훨씬 맛이 좋다. 음식의 차림새부터가 참 이쁘다. 차곡차곡 요소들을 쌓아 올렸다. 가게 인테리어의 소박하면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음식에도 이어진다. 음식 자체가 특출나게 맛있는 인상은 아니지만 이 집의 인기 이유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다이도코로
부산 수영구 남천동로108번길 2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