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가면 꼭 가보라길래 찾아가봤다. 평일 5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스케쥴상 술을 마실 순 없었지만 술을 부르는 맛이었다. 혀를 때리는 마라 맛이 생각 보다 강해서 꿔바로우를 안시켰으면 후회할 뻔 했다. 빈속으로 먹었으면 하루종일 속이 쓰렸을 것 같다. 마라에 양고기는 처음 넣어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었다. 양고기 특유의 향이 정말 잘 어울렸다. 그리고 특제 마늘소스를 주는데 참기름에 다진마늘을 넣어 주는 것 같다. 찍어먹으면 풍미를 더해준다. 꿔바로우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맛있었다.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적당해 입천장이 까지지 않는 튀김은 처음이다. 뒤돌아서면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꼭 뭐라도 먹고 가기! 빈속으로 가면 위에 빵꾸 뚫린다.
라라관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4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