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드라마가 식당이 되면 이런 느낌일까? 이 동네를 꽤 오래 다녔는데, 동네 분위기와는 맞지 않지만 항상 사람이 가득가득해서, 드디어 궁금증을 풀어보려 찾아갔다 가게 이름 그대로 낙지와 아구와 감자탕과 게장을 판다 뭔가 조합이 절대 어울리지 않고,가격도 꽤,, 감자탕인데 사리며 볶음밥이며 아무것도 없다 서버분들도 한고집하시고 ㅋ 근데, 반찬 맛이 독특하다, 익숙하지는 않은데 뭔가 고집있는 맛 백미는 감자탕인데,, 으레 생각하는 들깨나 깻잎, 되직한 양념장 이런거 없다 등뼈와 감자, 파 조금 들어가서 매콤하고 맑게 끓여냈다 잡내나 기름기 없고 국물맛도 깊음 이런 감자탕 맛은 또 처음이네,, 해서, 정말 욕하고 싶은게 한가득인 곳인데, 맛이 있어서,, 언젠가는 또 찾아갈 것 같다 그게 이곳이 오랜기간 사랑받는 매력인가 싶다
할머니 현대 낙지아구감자탕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4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