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서도 오래된 노포, 독특한 향의 안동국시와 수육 꽤나 더웠던 여름날, 압구정을 헤메다가 얼마전 성시경님의 유튜브에 나왔던게 생각 나 들어감 가격이 좀 센 편인데, 매장안은 어르신들로 가득가득 메뉴는 크게 보면 전, 수육 등 안주류와 기본, 우리밀, 건진 등의 안동국시로 나눠진다 수육 소자와 안동국시로 주문 기본찬으로 깻잎과 부추김치, 배추김치가 있는데 부추와 깻잎이 꽤 맛있다. 손이 계속 감 ㅋ 할머니 스타일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감칠맛 나는 ㅋ 수육은 좋은 부위를 잘 삶아서 잡내없이 연하다 부추와 곁들이면 술이 계속 들어갈듯 ㅋ 문제는 안동국시인데,,, 한입 먹고 왜 이곳이 기억에 없는지를 깨달음 십수년전에 여기를 거의 헤집듯 다녀서 안가본 곳이 없는데,, 아,, 기억에서 지웠구나 ㅋ 사골육수 베이스에 밀가루와 콩가루를 7:3으로 섞어 반죽한 면을 넣고 파 올려 마무리 다른곳 안동국시를 안먹어봐서 모르겠는데, 콩가루와 섞어 반죽했다는게 문제인지 오래된 국수에서 나는 쩐내?가 난다 오랜만에 맛보는 조밥에 싸먹는 깻잎과 얼마나 우렸는지 깊고 진한 국물맛까지 다 좋은데 국수가,, 쩝,, 독특한 풍미를 모른다해도 할말은 없는데, 안맞는건 안맞는거니까 ㅜ 다음 먹게되면 우리밀로 한번 더 도전해봐야겠음 ㅎ
안동국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167길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