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복쟁반과 평양냉면, 냉제육까지 제대로 맛나는 하계동 맛집 자리에 앉으면 보온병 채로 등장하는 온육수 맛에 일단 감탄 식감과 간을 제대로 맞춘 반찬에 두번째,, 어복쟁반의 비쥬얼에 세번째로 압도 된다 평안도 음식인 어복쟁반은 그냥 보기만 해도 정성이 엄청 들어가는 메뉴인데 그런데 이곳은 그걸 한번 더 업그레이드 시킴 바닥은 배추, 표고, 팽이 버섯으로 깔고 우설, 사태, 양지 등 상태 좋은 소고기에 육전과 두툼한 녹두전, 손바닥만한 만두에 쑥갓으로 올리고 푹 담궈도 맛나는 단짠한 간장소스를 중앙에 놓아 포인트를 냈다 어복쟁반이 바글 바글 끓는 동안 냉제육을 집어 먹는데, mm 단위로 얇게 써는 강남과 다르게 나름 두께있게 썰었는데도 잡내 없이 연해서 에피타이저로 딱 회냉면은 새콤달콤 ㅋ 요녀석도 입맛 계속 당기게 만들고 핵심은 어복쟁반,, 부위별로 골라 먹는 맛이 있는, 잡내없이 연하고 쫄깃한 고기와 고소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전, 소담한 평양만두와 야채의 조화가 기가 막히다 무엇보다 최고 매력은 주전자 째로 주셔서,, (온육수랑 다름, 온육수를 몇시간 끓여 농축시킨 맛) 먹고 먹고 계속 넣어 먹게 되는 진하고 깊~~~~은 맛의 육수까지 가족 외식이나 평냉 좋아하는 친구들까지 누구와 와도 자신있는, 맛집 없기로 소문난 노원에, 찾기 힘든 곳에 꽁꽁 숨겨져 있는데도 사람이 항상 가득가득 하다
제형면옥
서울 노원구 공릉로59나길 7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