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사거리 유일, 오래된 부대찌개집 개인적으로 많이 배고플때 생각나는 메뉴가 바로 부대찌개. 햄과 라면과 밥이 어우러졌으니 하염없이 먹게 되는 맛 이곳은 상가건물 2층에 숨어 있어 아는 사람만 찾는 곳이다 체인도, 식당도 아니고, 심지어 길목이 좋지도 않은데 부대찌개 간판을 걸고 오래 버틴 나름의 내공이 있다 가게 이름처럼 요즘 스타일 말고 옛날 의정부 느낌이 있다 육수 베이스는 살짝 섞인 사골이고, 몇종류의 소시지와 햄, 민찌고기 큼직한 두부와 당면, 떡국떡이 옛날 스타일을 알려준다 찬은 아삭 시원한 동치미와 달큰한 무생채로 입맛을 돋구고 느끼하기 보다는 개운한 국물맛 라면 먼저 후루룩 먹어 주고, 대접에 담긴 밥 위로 한국자 가득 담아 슥슥 비벼먹으면 왠지 모를 마음의 허기까지 사라지는 기분 ㅎ 특별하지 않지만 익숙해서 맛있는 곳
1997 의정부 부대찌개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 264 중계그랜드프라자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