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에스프레소와 하늘과 철길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탑 뷰 춘천가는 기차가 전철로 바뀌면서 열차가 다니던 철도는 덩그러니 남아 풀과 나무와 함께 경춘선숲길이 되었다 가끔 그 길을 걷고는 하는데 공릉동에서 멈추지 않고 한블럭 더 가면 육사 옆 화랑대철도공원을 만난다 꽤 넓은 부지에 조경과 조명이 잘 관리되어 있고 열차와 카페와 미술관도 있어서 주말이면 사람이 북적북적한다 특히 기차가 배달하고 우주선이 날아오르는 기차 카페 1층에는 아이들 손님이 복작복작한데, 2층은 에스프레소바로 꾸며져서 조용한 분위기, 다양한 원두의 드립커피를 만날 수 있다 머신도, 원두도, 바리스타의 솜씨도 좋아서 커피맛도 좋음 ㅎ 이 커피를 받아들고 한층 더 올라서면 파란 하늘과 초록빛 숲과 철길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탑이 나타난다 조용한 평일은 물론이고 시끌시끌한 주말에도 휴식을 주는 공간 저녁에는 불빛정원이 되니 그 또한 운치있음 전망과 맛까지 모두 갖춘 노원에서 유일한 곳이다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서울 노원구 화랑로 60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