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역 뒷편 유명한 국시집 빌딩 숲 사이 참 애매한 곳에 있는, 하지만 사람들이 가득가득한 곳 멸치와 사골육수에 말아내는 얄랑한 국수가 메인이고 각종 전들이 애주가들을 끌어들인다 멸치국수와 소고기칼국수,제육 한접시 주문 한성칼국수와 비슷한, 신선한 재료에 좋은 솜씨로 맛을 낸 찬 등장 부추김치에 열무, 배추김치, 특히 깻잎맛이 기가막힘 ㅎ 제육은,,, 따끈하면서 두툼하게 썰어냈는데 한성칼국수를 생각했더니 살짝 아쉬움 전을 먹을걸 ㅋ 국수는 역시 명불허전 ㅎ 어릴적 오렌지주스는 항상 100%보다 50%를 좋아했는데, 비유가 맞을지 모르지만 왠지 그런 느낌이다 꼬릿할 정도로 진한 육수와 두툼 쫀쫀한 면발은 아니지만, 살짝 묽은 육수라 멸치향과 사골향이 기분좋게 느껴지고, 얇은 면발이라 딱히 씹을 것도 없이 후룩후록 잘 넘어간다 때로는 이런맛이 더 기억에 잘 남기도 함 ㅎ 세월이 묻어나는 인테리어 속에 능청스러운 이모님들의 응대, 직장인들의 수많은 사연들이 담긴 곳
가람국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135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