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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쟁이
추천해요
1년

노원에서 한손에 손꼽힐만한 중국요리집 한번 올린곳은 두번 올리지 않는데, 이곳은 운영 시스템 전체가 바뀌어서 다시 올릴 수 밖에 없는 곳 ㅜ 은행사거리 한복판, 크지 않은 규모, 2층이라는 단점에도 배달없이 이십년가까이 영업하면서 항상 사람이 많아서, 항상 웨이팅에 예약도 2주 전에는 해야했음 ㅜ 지난 여름, 코스 주문 후 추가주문으로 영업방식을 바꾸면서 인테리어도 좀 손을 봐서 홀을 줄이고 룸을 늘렸다 호불호가 좀 갈리기는 하지만 맛이 좋으니 여전히 잘되는 듯 ㅎㅎ 정탁A코스에 탕수육 추가 주문 정탁A코스는 인당 42천원으로, 게살스프+문어세비체+ 데일리스페셜3종요리(전가복+홍콩차슈+귀리꽃게)+ 깐소중새우+우럭찜+볶음밥+후식 으로 구성 서비스음료로 와인과 아이스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콜키지프리라 이것저것 집에 있는 술 지참 ㅎ 간간하고 부드러운 게살스프에 문어세비체는 광어와 해파리, 문어와 해초가 유자드레싱과 어울려 입맛 돋구기 딱 좋음 상태좋은 해물을 잘 볶아낸 전가복과 감당할 수 있는 향의 홍콩차슈에 술이 술술 들어가고 팝업메뉴인 귀리새우는 껍질채로 고소하게 먹을 수 있어 고소한것이 맥주를 부른다 과일듬뿍 들어간 소스에 겉바속촉 탕수육은 소금찍어 먹으면 제대로된 맛을 느낄 수 있고, 껍질 채 튀겨낸 칠리새우는 매콤달콤한게 맛남 ㅎ 비쥬얼로 탄성을 자아내는 광어찜은 파채와 간장이 담백하고 푸짐한 속살에 어우러지고 잘 볶아낸 볶음밥에 곁들이면 탄수화물러버들이 환장하는 맛 ㅋ 크림치즈대추와 팥푸딩으로 마무리하니,, 배가 터질 것 같은 양이다 ㅎ 이제 혜자로웠던 면요리를 못먹어 살짝 아쉽지만 누구와 함께해도 다들 만족하는곳, 동네사람은 다 아는 차이니즈레스토랑,, 오래오래 영업하시기를 기원하는 곳이다

호접몽

서울 노원구 중계로18길 9 에덴프라자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