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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공간, 사장님, 분위기가 모두 모여 맛을 만든 곳 노원역과 상계역 사이에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키작은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인 거리가 있다 골목 한 귀퉁이 세탁소 옆 작은 가게 테이블 하나와 바로 구성된 매장에 벽면은 사장님이 그린 그림으로 꾸미고 메뉴는 파스타 5개와 4가지 사이드로 구성 작은 매장이라 요리과정이 전부 느껴지는데 맛나는 향과 자우림의 몽환적인 보이스, 사장님의 흥겨운 콧노래가 묘하게 섞인다 요리도 제대로다. 너무 맛있음 ㅋ 직접 만든게 느껴지는 토마토소스를 아래에 깐 아란치니는 바삭고소하고 메뉴에는 없지만 만들어 주겠다 하신 닭가슴살스테이크는 홍시퓨레와 시금치 가니시만으로 어디서도 먹어본적 없는 특별함이 느껴짐 새우비스크파스타는 반건조새우를 사용해서 그런지 갑각류 특유의 진한 맛이 오일과 만나 감칠맛이 폭발했다 혼자 하시는 탓에 시간이 좀 걸리고, 의도하지 않은 코스가 되지만 그시간도 즐거운, 독특한 특별함이 이야기와 맛을 만들어 내는 곳

인비또

서울 노원구 상계로12길 35 성광보습학원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