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밥(고기+순대) 대학시절부터 “해장은 역시 국밥” 마인드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나름 국밥 장인까진 아니더라도 중수~고수 사이임. 새우젓& 다대기 넣기전에 한입 딱 먹었을때 첫마디는 “깔끔하다”인듯. 기본 간도 거의 안되어있어서 짜게 먹는 사람에게는 간 필수. 특이점은 순대에 배추가 들어가있음. 많지는 않고 순대 먹을때 살짝 아삭거리는 식감이 있는데 이건 호불호가 좀 있을듯. 순대 사이즈도 그냥 평범함. 대신 고기는 확실히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사장님께서 맛을 깔끔하고 담백하게 잘함. 돼지 잡내도 없음. 다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게 국밥 특유의 그 깊고 진한 국물 맛은 못 느꼈음. 흔히 아재들이 ‘아따 소주 땡기게 하네’ 라는 그 녹진하고 돼지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맛이 없고 그냥 딱 점심 식사용으로는 깔끔함. 특히 경남 쪽은 국밥집이 워낙 많다보니 반찬에 특이점이 있거나 국밥 자체만의 특별함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런 점은 찾을수 없었음. 가게 들어오면 오픈키친에 물티슈가 배치되어있고 인테리어도 한지 얼마 안되어서 청결하다? 이정도. 이번에 새로 오픈해서 집오고갈때 보이길래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딱히 다시 또 찾고싶다 라는 마음은 안듬. 서비스가 안좋았고 맛이없고 더럽고 같은 요소가 아닌 음 그냥 무난한 국밥집? 그럼으로 총점: 3.1점 재방문 의사 X, 그냥 음 괜찮다 정도 밖에 할말이 없음. 고기가 부드러운걸 봐서는 수육류는 괜찮겠다 싶은 생각
상남명가 돼지국밥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로 9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