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맛, 가격, 서비스 모두 훌륭한 남영동 야루키! 후암동 시절부터 좋아했는데 오랜만에 들려도 참 기분 좋은 곳. 예약하고 오픈부터 가니 평소보다 조용해서 좋았다. 서비스가 일본처럼 섬세하고 사려깊으심. 센스도 좋으시고. 맛이야 말할것도 없다. 제철 재료로 늘 조금씩 메뉴 변동이 있고 요즘엔 통영 굴튀김을 추천하심. 나에겐 다소 멀지만 올만한 가치가 있는곳. (우리 동네에도 이런집이 있으면...) 후토마키도 실하니 배불리 먹을 수 있고, 굴튀김은 살짝 느끼하나 매콤한 소스가 잡아줌. 사시미는 방어가 제철이라 방어를 많이 주셨고 느끼하지 않도록 사진에는 없지만 당근, 오이, 마늘쫑등 제공해주시는 센스! 맥주도 삿포로 생이라 9천원인게 좀 부담이지만 그만큼 값을 한다. 현지에서 먹는 맛...! 화장실도 아로마향이 나면서 깔끔. 모자람이 없는 곳이다. 다시 가고싶다......
야루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4길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