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많으신 사장님 모녀 분께서 활기차고 따뜻하게 운영하시는 곳. 카프레제 샐러드와 봉골레를 시켰는데 두 메뉴 다 기대보다 더 감동. “카프레제”라고 보기 어려운 다양한 제철 과일(사과, 신비복숭아, 토마토, 샤인머스켓, 오렌지 등등) 때문에 부라타 치즈가 가려질 정도로 푸짐. 질 좋은 올리브 오일도 어찌나 많이 뿌려주셨는지... 양 뿐 아니라 퀄리티도 하나하나 다 훌륭했다. 오리지널 카프레제는 사실 좀 너무 단순해서 심심한 느낌인데 오히려 좋았다. “봉골레”도 1.5-2인분은 될 정도로 푸짐했고 바지락이 아주 실하고 달고... 감칠맛도 제대로...! 아주 행복한 식사였다...! 가격도 훌륭... 파스타가 만원 후반대였으니. 와인은 한 잔씩. 잘 모르지만 늘 만족스러운 네추럴 와인을 잘 추천해주신다. 또 가고싶다..... 늘 만족하고 온다 - :)
마가리
서울 종로구 대학로 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