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긴자에서 수료하고 오신 점장님의 관록이 뿜뿜! 금요일 저녁에 가서 정신 없는데도 불구하고 직원분들의 접객은 흠 잡을 데가 없었다. 김렛이라는 칵테일이 특히 맛있었고, 하도 유명해서 주문해 본 마티니는 내 생각 이상으로 어른의 술!이었다ㅋㅋㅋ 쌩 마티니를 마시다가 진토닉을 맛보니 진토닉은 정말 스프라이트를 마시는 기분이었다. 바 자리에 앉아서 마티니를 거의 입에 못 대고 있자, 점장님께서 변신을 시켜 주시겠다면서 가져가셨다. 마티니에 카시스를 더해 '빠리지엥'으로 바꿔주셨고, 아직 칵테일은 초심자라서 그런지 단 술이 더 입에 맞았다. 이름이 M-30였나.. 하늘색의 칵테일은 색감이 예쁘고 꽤나 부드러웠던 기억이 있다. 웰컴스낵으로 양갱을 주신다. 을지로 적당이 떠오르는 텍스처와 당도였다. 공간 자체는 좀 협소하긴 하지만 한옥을 개조해서 꽤나 운치있다. 재방문 의사 완전 있음! #항상함께해
렌티드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