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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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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자리가 많지 않고 날씨를 많이 타는 집. 한 겨울에 와서 일찍 떨어지는 노을을 보거나, 한 여름에 와서 대낮의 뭉게구름 뜬 푸른 하늘을 봐야 할 듯 하다. 애매한 날씨에는 굳이 안 가도 될 것 같은 카페. 이것저것 재밌는 요소가 있다. 노란 메모패드를 문답지로 만들어서 사람들이 답변을 쓸 수 있고, 오래된 타자기가 소품으로 테이블에 배치되어 있다. 입구의 계단 쪽에는 영화 광고지로 벽지처럼 도배했다. 이 카페에서 찍은 사진으로 만든 엽서 등 굿즈도 판매한다. 아기자기한 재미는 있었다. 입구를 찾는게 꽤 오래 헤맸다. 신흥시장으로 들어가야 입구가 나오는 줄 모르고 뒷편 차도에서 기웃기웃..ㅎ

카페 타자기

서울 용산구 신흥로 97-5 2층 신흥시장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