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MAXIMA
추천해요
2년

밋업 w/wandering consultant 님, 슈빙 님, SJR 님 지나치게 마음에 든 나머지 리뷰 쓰기도 아까운 방방. 오픈 초반에 우연히 마주쳐서 방문을 해 보고서 너무 맘에 들어서 재방문을 위해 밋업을 열었다. 여긴 운명의 데스티니라는 생각이 방문을 거듭할 수록 느껴진다 ㅋㅋㅋ 올해 들어 많은 밋업을 열고, 참가했지만 그 어떤 밋업보다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 기대를 많이 했음에도 실망을 안겨주지 않아 정말 고마울 따름이었다. 메뉴 하나 하나에 셰프님의 음식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고, 지루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맛있는 식사였다. 소믈리에 분께 와인에 대해 여쭸는데 최선을 다해서 설명을 해 주셔서 재미있고 유익했다. 음식은 물론이거니와 분위기, 음악, 즐거운 동행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던 멋진 저녁을 보낼 수 있었다. 맛있다를 넘어선 그 이상의 행복감을 선사해 준 방방, 두고두고 자꾸 오고 싶다. #마리네이드 한 올리브 5,000 ✔️ 향긋하고 신선한 올리브를 딜 허브와 함께 하니 금상첨화였다. #감자, 콩피 갈릭 11,000❤️ 여전히 맛있는 감자. 앞접시에 덜어오는 순간 포크 끝으로도 바삭함이 느껴졌다. #새우, 칠리&대파 오일, 크림 프레쉬 18,000❤️ 탱글함은 말할 것도 없고, 자극적인 오일과 크림 프레쉬의 부드러움의 밸런스가 멋졌다. #백합, 초리조, 사프론 소스 16,000❤️ 이 조합 괴물이다. 게다가 부드러운 사프론 소스는 아까울 정도로 맛있어서 감자도 찍어먹었다. #쭈꾸미, 칠리마요 17,000❤️ 극강의 겉바속촉. 쫄깃한 식감이 중독적이다. 사이드에 튀긴 병아리콩이 나오는데, 후무스나 샐러드 같이 건강한 메뉴로만 먹었던 병아리콩을 덜 건강한 조리방식으로 내어놓은 게 신의 한 수였다. #양 스페어립 & 목심 36,000✔️ 양고기의 향기(?)가 남아있긴 했지만 기름지고 부드러운 육질이 참 좋았다. #치마살 스테이크 37,000❤️ 홀스래디쉬를 실물로 본 건 처음이었는데 그걸 갈아서 스테이크와 먹게 될 줄은 몰랐다. 근데 이 조합 찬성일세!? 볶은 양파, 캐러멜라이즈드 양파 소스, 양파 피클까지 세 베리에이션으로 서브한 것도 재밌었다. #로투스 크럼블, 허니 카라멜, 초콜릿 7,000 ❤️ 한 입 넣는 순간 꾸덕한 허니 카라멜과 초콜릿이 당을 확실하게 충전해 준다. 와 이건 미국맛이다, 싶은 진지한 당도. 꾸덕함+로투스 크럼블의 바삭함은 옳다. 와인과 먹기에도 훌륭한 디저트였다. VINVIN is LOVE ❤️

방방

서울 용산구 신흥로 99-9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