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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A

추천해요

1년

힙한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꽤 잘 만든 버거 얻어먹는 느낌 내가 본 부르크보드는 일반적인 서촌의 분위기보다는 좀 더 무심했다. 한파가 서울을 강타한 날 점심, 오픈런으로 찾아가봤다. 홀릭 맛되디님이 레어로 먹어야 맛있다고 하신 걸 기억하고 있다가 주문했다. • 부르크 클래식 10,500 패티가 꽤 두텁다. 레어로 주문했는데, 기본굽기인 미디움을 시킨 친구의 패티와 익힘정도 차이가 안 났다. 내 기준에서 누린내는 조금 나는 편이었다. 피클이나 생양파는 아주 살짝 버거의 묵직함을 덜어주는 역할만 한다. 야채의 비중이 적어서 좀 아쉬웠다. 대신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과 부르크 소스는 달콤하니 맛있었다. 시그니처 메뉴로 보여서 주문했지만 재방문을 한다면 아무래도 비엘티를 먹어봐야겠다. • 프렌치 프라이 5,000 무난무난 평범평범 가느다란 프라이였다. 오픈 직후라 매장이 덜 데워진 것도 있지만 바람이 너무 매서워서 정말정말 추웠다.. 게다가 기대하고 방문했던 굴러쉬 스프도 안된다고 하셔서 아쉬웠다. 애견동반이 가능해서 강아지 산책데리고 와서 먹기에 좋을 것 같다. 2301-12

부르크 보드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7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