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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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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오랜만에 레종데트르에서 맛 본 시즌 메뉴 음식에 답은 없지만 적어도 이건 모범답안은 아닌 것 같다. • 블랙 포레스트 8,800 초코시트를 베이스로 체리콩포트와 체리 리큐르 무스가 주인공인 블랙 포레스트. 그들을 감싼 머랭..? 은 뭔가 착잡한.. 느낌을 줬다. 맛과 향은 은 달고 쌉쌀하고 강렬한데 겉의 텍스처는 푸석한 머랭크림의 폭삭, 하고 사라지는 느낌이어서 밸런스가 붕괴된 것 같았다. 보통 초코가 지배적인 디저트라면 꾸덕하고 묵직한 텍스처가 더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하는 1인으로서, 이 머랭크림이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맨 위에 올려진 종 모양 초콜릿은 왜 있는 건지..? 사실 일단 비주얼부터 내 취향이 아니었다.ㅜㅜ • 바닐라 에그 에그는 속이 꽉 차있을 줄 알았는데 허하니 공간이 있어서 좀 황당했다. 오랜만에 간 레종데트르였는데, 궁 반대쪽 디저트샵에 연달아 방문해서였는지 좀 더 극명하게 비교가 되었던 것 같다. 2301-15

레종 데트르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