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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A
추천해요
1년

벼르다가 갑자기 꽂혀서 혼자 찾아가본 더티스낵. 협소한 매장은 자리가 바밖에 없어서 혼밥난이도는 매우 낮음이다. • 더티치킨버거 12,000 느끼할뻔도 한데 치킨에 염지가 과하지 않고 거의 간이 없는 것 같네? 싶다. 대신에 아이올리 소스, 할라피뇨 렐리쉬, 그리고 타이드레싱 사워크림이 간을 딱 알맞게 맞춰준다. 킥으로서 훌륭한 힘을 발휘하는 시소 잎 한 장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일식에서 많이 접하는 잎채소이지만 이만큼의 만족감을 받은 건 처음이었다. 향긋하면서 소스와 아름답게 어우러져 느끼함은 잡아줬다. 또, 소스를 너무 잘쓴다~ 싶었다. 아쉬운게 전혀없었냐, 하면 치킨의 덩어리가 워낙 커서 좀 얇은 부분은 과하게 튀겨진 느낌이었지만 그게 또 파삭한 식감을 선사해줘서 오히려 좋았고 치킨이 진짜 촉촉했다. 사장님께 물티슈 부탁드렸더니 다 떨어졌다고 페이퍼타올 쵹쵹하게 적셔주셨다 ㅋㅋ 슬픈 소식 한가지는..아쉽게도 중동식 소바인 ‘더티소바’는 만약 해도 여름 한정메뉴로 하던지 앞으로 아예 안하실 것 같다는 슬픈 소식을 접했다.. ㅜㅜ더불어 이베리코 피기버거도 안하신다고 하니 방문시 참고하시길. 2302-02

더티스낵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69-1 1층